치열한 접전 끝에 장세일 영광군수 당선
치열한 접전 끝에 장세일 영광군수 당선
  • 김지운 기자
  • 승인 2024.10.21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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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6 재보궐선거에서 영광군수에 장세일 후보가 당선됐다. 사진 장세일 후보 제공

10・16 재보궐선거에서 야3당의 치열한 접전 끝에 더불어민주당 장세일 후보가 영광 군수로 16일 당선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선거에서 장 후보는 12,951표(40.8%)를 얻어 8373표(26.38%)이 진보당 이석하 후보를 따돌리고 당선됐다.

당선 후 장 후보는 “부족한 저에게 아낌 없는 지지를 보내준 군민의 성원을 가슴 깊이 새기겠다. 군민의 믿음에 부족하지 않도록 영광군을 도약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 국회의원, 당원의 헌신과 땀이 있기에 이 자리에 있을 수 있게 됐다. 더 낮은 자세로 군민을 섬기고 영광의 명예와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온 몸을 던지겠다”고 밝혔다.

장 후보는 약속한 선거 공약을 이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일자리 창출을 위한 RE100 산단 조성, 어르신들의 편안한 노후를 위한 섬김의 행정, 살기 좋은 농촌과 아이들의 마음껏 놀고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힘차게 뛰겠다”고 밝혔다.

1964년생인 장 후보는 영광초, 해룡중, 영광고, 동강대를 졸업했다. 지난 2014년 지방선거에서 영광군의원에 당선돼 지방정치에 입문했다. 이후 2018년 지방선거에서 전남도의원으로 당선돼 한빛원자력발전소 특별위원회 위원장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을 지냈다.

영광군수 선거에 출마해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공천 확정으로 무난하게 당선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각종 여론조사에서 조국혁신당과 진보당 후보에 1위를 내주는 위기를 겪기도 했다.

당선 직후부터 임기를 시작하는 장 군수는 오는 2026년 6월까지 군수직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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