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장성 IC(하이패스 전용)’ 22일 개통
‘북장성 IC(하이패스 전용)’ 22일 개통
  • 김영균 기자
  • 승인 2024.10.21 12:5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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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속도로 0.92km, 진‧출입로 1.4km
사진 장성군청 제공
사진 장성군청 제공

장성군이 22일 오후 3시부터 장성읍 ‘북장성 IC(하이패스 전용)’를 개통한다. 호남고속도로 이용 편의성 증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의 중요한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기존 장성 IC는 장성읍 단광리 일원에 위치해 있어, 장성 북부권 주민들의 고속도로 이용에 불편이 따랐다.

농협물류센터와 보해공장에서 나온 물류차량들이 호남고속도로를 이용하려면 8km 가량 남쪽으로 내려가야 해 경제성도 떨어졌다.

장성군은 장성읍 북부 영천‧유탕리 일원에 하이패스 IC 진‧출입로를 신설하기로 하고 국토교통부 고속국도 연결 승인, 한국도로공사 협약 체결 등 절차를 거쳐 2021년 착공에 들어갔다.

공사는 고속도로 접속도로 공사와 하이패스 IC 진‧출입로 공사로 나눠 진행됐다. 장성군이 맡은 고속도로 접속도로 공사는 보해 앞 삼거리부터 국도 교차로까지다.

하이패스 IC 진‧출입로 공사는 한국도로공사가 시행했다. 진입로는 보해 앞 국도교차로에서 시작해 졸음쉼터를 지나 고속도로로 연결된다.

진출로는 황룡강 힐링센터를 지나 방구다리 방면 장성읍내까지 이어진다.

사업량은 고속도로 접속도로 0.92km, 하이패스 IC 진‧출입로 1.4km다. 총 사업비 141억 원 가운데 95억 원을 장성군이 부담했고, 나머지 46억 원은 국비로 충당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군민 숙원사업인 ‘북장성 IC(하이패스 전용)’ 개통으로 호남고속도로 이용 효율성이 대폭 개선됐다”면서 “지역경제 성장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하이패스 IC 진‧출입로 사업은 유두석 전군수가 2018년부터 심혈을 기울여왔었다. 2018년 12월 하이패스 전용 IC 대상지 제출, 2018년 6월부터 12월까지 타당성 조사 용역 시행, 2019년 12월부터 2020년 4월까지 한국도로공사 국토부와 사전협의, 전남도의 지방재정투자심사, 2020년 10월 하이패스 IC 설치 업무협약을 진행해 왔다. 

장성군은 2020년 10월 하이패스 IC 설치공사(접속도로) 실시 설계 용역을 추진했다. 도로공사의 2021년 4월 실시설계 용역 이후 같은 달 13일 하이패스 IC 설치공사 비관리청 인가 협의를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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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사랑둥이 2024-10-23 07:27:00
본 취지 중에 하나인 물류센터 이동 차량들의 통행을 원활하게 한다고 하기에는 4.5톤 미만 차량들만 통행이 가능합니다. 대부분의 차량들이 4.5톤 이상인데 말이지요. 전형적인 예산 낭비입니다. 장성군과 한국도로공사는 본래 취지에 맞게 진출입로를 수정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