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이면, ‘10월의 어느 멋진 날’로 관광객 맞이한다
북이면, ‘10월의 어느 멋진 날’로 관광객 맞이한다
  • 김지운 기자
  • 승인 2024.10.21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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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회 북이면민의 날 행사. 사진 북이면행정복지센터 제공
지난 6회 북이면민의 날 행사. 사진 북이면행정복지센터 제공

북이면이 늦가을 관광객을 유혹할 축제를 오는 26일 오전 10시부터 이틀간 연다.

제7회 북이면민의 날과 삼남대로 거리예술 한마당을 동시에 개최하는 이번 축제는 면민과 주요내빈, 향우 등 1,000여 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돼 관심이 집중된다.

‘산남대로 거리 예술 한마당’은 장성군이 민선 8기에서 야심차게 진행 중인 소규모 마을 축제 중 하나이다.

‘10월의 어느 멋진 날’을 주제로 열리는 축제는 북이면민의 날 추진위원회와 산남대로 거리예술 한마당 추진위원회가 공동으로 주관・주최하는 만큼 프로그램 등을 풍부하게 준비해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면민의 날은 기념식과 문화체육행사, 노래자랑, 초대가수 공연이 마련됐다. 축제는 연극, 서커스, 퍼레이드, 거리 버스킹, 토크 콘서트, 체험과 판매장 등의 행사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행사장은 사거리시장 주차장을 메인무대로 꾸며진다. 면행정복지센터 주차장은 체험과 버스킹 존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사거리시장에서는 거리행진과 각종 체육행사, 미스터 로또와 불후의 명곡에서 이름을 날린 가수 황민호 군 등의 초청공연, 노래자랑, 치맥파티 등이 펼쳐진다.

거리행진은 국악협회가 길놀이로 길을 열며 3.1만세운동, 동학 만장 20점을 들고 뒤따르는 농학농민군 등이 행진을 하며 축제의 분위기를 달구게 된다. 백양사역에서 면사무소, 사거리 전통시장에 이르는 580m 구간을 이동하면서 페트병과 재활용품 등을 활용한 주민들의 난타 행진도 신선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치맥파티는 사거리 전통시장 상설무대에서 갖는다. 디제잉 공연과 함께 갖는 이 행사는 치킨과 생맥주를 곁들이며 관람하는 재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상설무대에서 난타장구, 정읍M 사운드의 그룹사운드, 지역가수 공연, 라인댄스, 색소폰 앙상블, 반문수&댄스팀의 트롯 장구, 7080 통기타 공연 등이 다채롭게 진행된다.

북이면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간이무대에서 펼쳐지는 버스킹 공연도 눈여겨 볼만 하다. 플롯연주, 인디밴드, 재즈밴드, 마술&버블쇼, 피아노 연주 등이 공연된다. 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는 연극 ‘의자는 잘못없다’가 공연되고, ‘연극, 쉽고 재미있게 즐기기’ 주제로 배우 명계남이 진행하는 토크 콘서트가 예정돼 있다.

북이면 행정복지센터 1층 로비에는 지역에서 갤러리를 운영 중인 사진작가 범진석의 작품과 백양 야생화가 전시된다.

체험장은 7개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들풀 꽃다발・엽서 만들기, 가순써주기, 페이스페인팅・손마사지, 바닥낙서놀이는 무료로 즐길 수 있다. 향초만들기, 다육심기, 도마만들기는 저렴한 비용으로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게 신경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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