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9급 정원 25명 감소되고 8급 이상은 늘어
장성군 9급 정원 25명 감소되고 8급 이상은 늘어
  • 강성정 기자
  • 승인 2024.06.25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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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조직개편은 무산

장성군 지방공무원 가운데 9급이 줄어들고 8급~6급 정원이 늘어난다.

군은 24일 이같은 내용으로 장성군 지방공무원 정원 규칙을 일부 개정했다.

이에따라 장성군 9급 공무원 정원은 25명이 줄어들고 8급 정원 15명, 7급 정원 8명, 6급 정원 2명이 각각 증가했다.

9급 공무원 정원 감소는 그동안 정체된 9급 공무원의 인사 해소와 이들에게 승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감행됐다.

총무과 담당 주무관은 “장성의 9급 공무원 수는 다른 지자체보다 많은 편이다”며 “3년이 지나도 승진이 되지 않은 사례가 많아 이를 해소하기 위해 정원규칙이 개정됐다”라고 말했다.

6급 정원이 늘어난 곳 중 하나인 기획실 규제개혁법무팀의 경우 장성군이 소송당사자로 재판에 연루될 때 변호사를 일시적으로 채용한 전례를 감안해 군이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정원 규칙을 개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성군 지방공무원의 정원 규정이 일부 개정됐으나 정무직(군수) 1명, 일반직 6백49명, 연구직 3명, 지도직 30명, 별정직 2명 등 총 6백85명의 틀은 그대로 유지된다.

한편 7월 중에 단행될 것으로 기대됐던 장성군의 조직개편은 무산됐다.

이같은 사실은 지난 20일 행정자치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2024년도 군정 상반기 실적 및 하반기 계획 보고 자리에서 확인됐다.

나철원 의원(무소속)이 “조직개편은 예정대로 진행되는가”라는 질문에 총무과장은 “상반기 검토결과 원점으로 돌아갔다”라고 답했다.

총무과장은 “군이 농촌협약 사업에 선정되면서 사업의 효과적인 진행을 위해 조직을 현재대로 유지하는 것이 능률적인 면에서 유리하다고 판단됐다”며 그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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