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관내 공보의 상황 정상
장성 관내 공보의 상황 정상
  • 강성정 기자
  • 승인 2024.06.25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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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 휴진 확산 우려 속에 군민들 안도

대한의사협회가 18일 집단 휴진에 나서는 등 의대정원을 둘러싼 정부와 의료계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공중보건의사도 대학병원에서 사퇴한 전공의의 자리를 채우기 위해 차출되고 있는 실정이다. 다행히 장성지역 공보의 수급상황은 정상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장성군 보건소 보건행정팀 담당 주무관은 “19일 현재 장성지역 공보의는 총 19명이 근무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전남대학교 병원으로 차출된 공보의는 1명이다”라고 이 주무관은 덧붙였다.

다만 관내 보건지소에 근무하는 공보의(일반의사)가 6명에 불과해 이들이 상주하지 않은 4개 보건지소의 경우 순환근무로 운영되고 있다.

담당 주무관은 “6명의 공보의들이 4개 보건지소를 일주일에 이틀씩 순환하면서 민원인들에게 의료상담 및 약 처방을 내리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장성 공보의는 보건소에 4명, 장성병원 2명, 공림노인요양전문병원 1명, 보건지소 12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공보의 대부분은 일반의사로 구성됐다. 치과 공보의는 3명, 한의과 공보의는 6명이다. 치과 공보의는 보건소에 2명, 보건지소에 1명이 근무하고 있다. 한의과 공보의는 보건소에 1명, 보건지소에 5명이 환자를 돌보고 있다.

장성읍에 거주하는 K씨는 “뉴스만 틀면 의사들 휴진이 늘어난다는 소리만 들려 걱정스럽다”며 “그마나 이 지역에는 공중보건의사가 줄어들지 않고 있어 고정적으로 약을 타거나 진료를 받을 수 있어서 좋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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