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민 흡연율, 우울증상유병율 타 지역보다 높고 고위험음주율, 스트레스인지율은 낮아
장성군민 흡연율, 우울증상유병율 타 지역보다 높고 고위험음주율, 스트레스인지율은 낮아
  • 강성정 기자
  • 승인 2024.06.03 11: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혈압과 당뇨병 진단경험률, 비만율도 전국지표보다 많은 것으로 집계
지난 2021년 공동주택 금연구역 1호로 지정된 사랑의 집. 장성군청 제공
지난 2021년 공동주택 금연구역 1호로 지정된 사랑의 집. 장성군청 제공

 

□ 총평

장성군민의 남자 현재 흡연율과 우울증상 유병률은 전국 지표값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실시된 장성지역 건강통계에 따른 것이다. 전국 지표값보다 높다는 것은 지표의 50분위 표준화율을 기준으로 장성군 지표의 표준화율과 비교해 볼 때 좋지 않다는 의미이다.

군민의 월간음주율, 연간 음주자의 고위험음주율과 스트레스 인지율은 전국 지표값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나 그나마 상황은 좋은 것이다.

건강예방요인 관련 지표중 동승차량 뒷좌석 안전벨트 착용율과 중등도 이상 신체활동 실천율은 장성군이 좋은 것으로 나왔다.

그러나 운전자석 안전벨트 착용율, 걷기 실천율, 점심식사 후 칫솔질 실천율, 건강생활 실천율 등은 좋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고혈압 진단 경험율과 당뇨볍 진단 경험율, 비만율 등도 결과가 좋지 않았다. 다만 혈압수치 인지율, 혈당수치 인지율 등은 좋은 편이었다.

질환관리요인 관련 지표에서 고혈압 진단 경험자의 치료율과 주관적 건강인지율, 연간 인풀루엔자 예방 접종율은 전국 지표값보다 높았다. 타 지역보다 좋은 수준이라는 뜻이다.

□ 흡연

일반담배 현재흡연율은 전체 19.2%이였다. 남자가 36.2%, 여자 1.2%로 집계됐다. 연령대별로는 20대가 34.2%로 가장 높았고 50대 이후 연령이 증가할수록 감소 경향을 보였다.

궐련형 전자담배 흡연율은 전체 2.6%로, 남자 4.5%, 여자 0.5%이었다. 20대에서 가장 높았고 60대에서 0.9%로 가장 낮았다. 액상형 전자담배 흡연율은 전체 2.5%로 나타났다.

현재흡연자의 금연시도율은 전체 48.3%로 나왔고 이 가운데 남자가 46.5%를 차지했다. 연령대별로는 60대, 50대, 40대 순으로 내려갔다.

비흡연자의 직장내 간접흡연 노출률은 전체 6.7%로 남자가 5.5%, 여자 7.7%이었다. 30대의 노출률이 16.2%로 가장 높았다.

□ 음주

1년 동안 한 달에 1회이상 술을 마신 적인 있는 월간 음주율은 전체 46.3%로 남자가 59.9%, 여자가 31.9%의 통계치를 보였다. 30대의 음주율이 가장 높았다.

음주한 사람 중에서 남자는 한 번의 술자리에서 7잔이상, 여자는 5잔 이상을 주 2회이상 마신다고 응답한 연간 음주자의 고위험음주율은 전체 18.3%로 나왔다. 남자가 29.3%, 여자 1.7%이었다.

이 부분에서는 40대가 가장 높았고 20대가 제일 낮게 나왔다.

□ 신체활동

최근 1주일동안 평소보다 몸이 매우 힘들거나 숨이 많이 가쁜 격렬한 신체활동을 20분이상, 주 3일 이상 실천한 사람은 남자 18.6%, 여자 13.8%로 집계됐다.

연령대별로는 20대가 가장 높았고 40대 이후 연령이 증가할수록 감소 추세를 보였다.

중등도 신체활동을 1일 30분이상, 주 5일 이상 한 군민들은 남자 31.7%, 여자 25.8%로 나타났다. 이 부분에서는 30대가 43.4%로 가장 높았다. 20대는 15.3%로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중등도 이상의 신체활동을 한 군민들은 남, 녀 모두 30%대를 넘겼다. 이 부분 역시 30대가 가장 점유율을 보였고 지난 2019년부터 감소하다가 2021년 이후 증가추세로 전환됐다.

□ 걷기 실천율

1주일 동안 1회 10분 이상, 1일 30분 이상 걷기를 주 5일 이상 실천한 비율은 남자가 42.4%, 여자 30.3%로 나타났다. 이 부분에서는 20대가 42.9%로 가장 높았고 70세 이상이 33.7%로 가장 낮았다.

연차별로는 2020년 이후 꾸준히 30%대를 넘길 만큼 걷기 실천율이 보편화된 경향을 보였다.

□ 건강생활실천

금연, 절주, 걷기를 모두 실천하는 비율은 전체 27%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남자가 24.9%, 여자 29.2%로 여성의 비율이 높았다. 연령대에서는 20대가 가장 높았고 30대가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 비만율

비만율은 체질량지수 (kg/㎡)가 25이상을 가리키는 경우로써 남자가 38.3%, 여자 27.4%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42.8%로 가장 높았고 20대에서 가장 낮았다.

스스로를 ‘약간 비만’ 또는 ‘매우 비만’이라고 생각하는 주관적 비만 인지율은 여자가 남자보다 더 높았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59.6%로 가장 높았고 연령이 증가할수록 감소했다.

최근 1년 동안 체중을 줄이거나 또는 유지하려고 노력했던 사람은 여자가 52.6%로 남자 49.2%보다 많았다.

이 부분에서는 30대가 80.1%로 압도적인 점유율을 보였고 연령이 증가할수록 감소추세를 보였다.

□ 식생활

장성군민 70%이상이 아침식사를 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남자는 70.8%, 여자 74.8%로 나타났다. 연령이 증가할수록 아침식사 실천율이 증가한 반면 20대는 22.9%로 가장 낮은 수치였다.

가공식품을 사거나 고를 때 영양표시를 읽는 영양표시 독해률은 여자가 남자보다 두 배가량 높았다. 연령대에서는 30대가 42.9%로 으뜸이었고 연령이 증가할수록 독해률이 떨어졌다.

2020년 이후로 증가 추세를 보인 영양표시 독해률은 영양표시를 중요시한 세태를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같은 영양표시 내용이 가공식품을 사거나 고를 때 영향을 미친다고 응답한 사람은 전체 78.9%로 나타났다. 여기에서도 여자가 82.5%, 남자 78.9%보다 높았다. 연령대에서는 40대가 가장 높았고 30대에서 가장 낮았다.

□ 정신건강

평소 일상생활 중 스트레스를 ‘대단히 많이’ 또는 ‘많이’ 느끼는 분포도는 여자가 18.1%, 남자 16.7%의 통계치를 보였다.

스트레스 인지율은 20대가 가장 높았고 70세 이상에서 가장 낮았다.

우울감 경험률은 전체 4.2%에 머물렀다. 30대가 7.4%로 가장 높았고 50대가 2.3%로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우울증상 유병률은 전체 3.6%로 남자와 여자 등 성별에 따라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 구강건강

65세 이상 노인중 현재 치아나 틀니, 잇몸등 입안의 문제로 음식을 씹는데 불편하다고 인식하는 비율은 전체 33.9%로 나타났다. 저작불편 호소율은 여자가 38.1%로 남자 28.4%보다 높았다.

스스로 구강건강이 나쁘다고 인식하는 비율은 전체 33.1%로 나타났다.

어제 점심식사 후 칫솔질 실천율은 20대에서 71.6%로 가장 높았고 연령이 증가할수록 감소추세를 보였다.

□ 안전의식

운전자석 안전벨트 착용률은 2019년 이후 증가하다가 2023년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성별로 살펴보면 여자가 91.3%로 남자 86.1%보다 높았다. 연령대에서는 60대가 87.8%로 가장 많았다.

이에반해 뒷좌석 안전벨트 착용률은 전체 48.4%에 그쳤다. 연령대별로는 30대에서 32.6%로 가장 낮았고 50대 이후 연령이 증가할수록 착용률이 늘었다.

최근 1년동안 조금이라도 술을 마신 후 자동차 또는 오토바이를 운전한 적이 있는 음주운전경험률은 전체 3.5%로 집계됐다. 이 부분에서는 50대가 가장 높았고 70세 이상이 가장 낮았다.

□ 고혈압

고혈압 진단을 받은 장성군민들은 전체 37%로 나타났다. 여자가 40.5%로 남자 33.7%보다 높았다. 연령대에서는 30대가 가장 낮았고 이후 연령이 증가할수록 고혈압 진단경험률이 늘어났다.

이들 치료율은 전체 97.5%로 집계됐다.

□ 당뇨병

당뇨병 진단 경험률은 전체 17.6%로 나타났다. 남자가 18.5%, 여자 16.7%이었다. 연령대별로는 60대가 26%로 가장 많았다.

당뇨병을 진단받은 30세 이상 중 혈당을 관리하기 위해 인슐린 주사 또는 당뇨병약을 치료받고 있는 사람은 전체 95% 수치를 보였다.

또 당뇨병을 진단받은 30세 이상 중 최근 1년 동안 눈 검사를 받은 적이 있는 사람은 전체 28.4%로 나타났다. 이 부분에서는 여자가 남자보다 다소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연차별로는 2021년 이후 증가세를 보였다.

당뇨성 신장질환 합병증 검사를 받은 사람은 전체 32.9%로 남자 32.2%, 여자 33.7%로 성별에 따른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 뇌졸중, 심근경색증

뇌졸중 (중풍) 조기 증상 인지율은 전체 83.6%로 집계됐다. 연령대별에서 50대가 88.3%로 가장 높았다. 연차별로는 2020년 이후 계속 증가세이었다.

심근경색증 조기증상 인지율도 전체 81.3%로 나타났다. 이 부분역시 50대가 88.1%로 가장 높았다.

□ 예방접종 및 검진

연간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률은 전체 64.5%로 여자가 74.3%로 남자 55.2%보다 높았다. 이는 연령이 증가할수록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건강검진 수진율은 전체 80.3%로 나타났다.

최근 2년 동안 암 검진을 받은 적이 있는 장성 군민은 전체 71.5%로 여자가 76.9%, 남자 66.5%를 차지했다.

□ 낙상

최근 1년 동안 넘어진 적이 있는 낙상경험률은 전체 16.9%의 통계치를 보였다. 남자 13.7%, 여자 20.3%로 여자가 남성보다 높았다.

연령대별로는 30대에서 7.4%로 가장 낮았고 50대 이후 연령이 증가할수록 늘어났다. 연차별로는 2019년 13.4%, 2021년 13.5%, 2023년 16.9%로 증가했다.

□ 연간사고 및 중독 경험률

최근 1년 동안 병의원이나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아야 했던 사고나 중독을 경험한 적이 있는 사람은 전체 7.8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남자 7.6%, 요저 8.1%로 집계됐다. 연령대별로는 70세 이상이 11.2%로 가장 높았다. 연차별로는 2020년 이후 증가추세를 보였다.

사고 및 중독 원인은 낙상이 54.2%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운수 7.8%, 부딪힘 7.1%, 자상 및 관통상 2.6% 순이었다.

장성군이 2022년 공중이용시설 등 금연구역 내 흡연단속과 시설관리 확인을 하고 있다. 장성군청 제공
장성군이 2022년 공중이용시설 등 금연구역 내 흡연단속과 시설관리 확인을 하고 있다. 장성군청 제공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