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먹거리지원센터 평가결과 인사관리에 가장취약
장성먹거리지원센터 평가결과 인사관리에 가장취약
  • 강성정 기자
  • 승인 2024.09.02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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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성과는 최고 등급 매겨져... 결국 직원들 허리 휠 판

(재)장성먹거리통합지원센터가 지난해 경영실적 평가결과 조직·인사관리 영역에서 최하 등급인 마 등급(75점 미만)을 받아 가장 취약한 부분으로 지적됐다.

평가기관인 가치경영원은 이 영역에서 직무분석 및 조직진단을 통한 조직개편과 적정인력 산정이 미흡하다고 평가했다.

가치경영원은 정기적인 승진 인사 등을 통한 예측 가능한 인사운영이 부족하다고도 꼬집었다. 이와 함께 직원들 근무평정이 정량평가가 아닌 정성평가항목으로 구성돼 있어 실질적인 업무성과를 측정하는데 많은 한계가 있다고도 평했다.

장성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그동안 조직 및 인사제도에 대한 영역별 성과분석과 개선과제 도출, 이행계획 수립 등 체계적인 제도 개선 방안 마련에 소극적이었다는 지적을 받았다.

가치경영원은 사업의 지속성 및 신규사업 확대를 위해 우수인재 확보에 대한 노력과 조직 활성화 방안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현재 장성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경영지원팀 등 4개 팀에 직원 13명이 근무하고 있다.

장성군 관계자는 “재단법인의 성격상 출연기금을 재원으로 운영되고 있어서 인력 운용에 어려움이 있다”며 “성과급에 대한 인센티브 지급 등 직원 사기 진작을 위한 대책이 곧 마련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평가에서 미사용 연차에 대한 연차수당 지급이 권고됐었다.

먹거리지원센터는 올해 말까지 직원을 28명으로 증원하고 장성로컬푸드 첨단직매장과 공공급식센터 종사자 40명 이상 고용 등 근로자의 질 개선을 위한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장성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재난·안전관리 영역과 지역 상생 발전 영역에서도 각각 라 등급(80점 미만~75점 이상)을 받았다.

가치경영원은 이 영역에서 지역사회와 연계한 지역공동체를 강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 상생 방향성 설정과 구체적인 추진계획 수립이 요구된다고 평가했다.

장성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경영성과’ 영역에서 가 등급(90점 이상)을 받아 종합 나 등급의 성적이 매겨졌다.

이번 평가는 위탁받은 가치경영원이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실시한 결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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