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전남행복버스가 500번째 마을 방문을 맞아 16일 진원 작동마을에서 기념행사를 가졌다. 전남행복버스는 전남도의 사회서비스 취약지역 주민을 위해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도민 만족도가 99%에 달한다.
행사에는 김한종 장성군수, 이상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 정철 전남도의원, 마을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어르신의 여름철 건강관리를 위해 (사)희망을 나누는 사람들에서 기탁받은 꾸러미를 증정했다. 마을회관 옆에서는 지난 3년여간 시간을 돌아볼 수 있는 사진전도 함께 열렸다.
2021년 8월 첫 운행을 시작한 ‘찾아가는 전남행복버스’는 도민 행복을 위해 쉬지 않고 달렸다. 운영 초기 코로나19 선별검사 지원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조기 극복에 기여했다. 지난 2년 11개월간 도서산간 오지마을 7만 5천㎞를 달리며 도민 1만 6천여 명을 만나 12만 3천 건의 서비스를 했다.
지역마다 자원봉사자 풀을 구축하고 협업기관과 재능기부자를 발굴하여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찾아간 전남 행복버스는 주민 대부분이 고령의 어르신인 시골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고 소중한 추억을 전했다.
이처럼 일상생활 불편을 겪는 도민을 위해 보건·복지·문화 등 종합선물세트 같은 프로그램을 제공해 이용 만족도가 99.1%에 달한다.
이상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찾아가는 서비스 차량 중 전남행복버스의 운영 횟수가 주 4회로 가장 많고 프로그램 종류도 다양하다”며 “현장 운영에 애쓴 자원봉사자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전남 6천200여 마을 모두에 행복을 전할 때까지 쉬지 않고 달릴 것”이라고 말했다.
‘찾아가는 전남행복버스’는 국내 다수 주요 언론사로부터 찾아가는 서비스 제공 가치로 집중 관심을 받고 있으며, 타 광역 지자체로부터 벤치마킹이 잇따르는 등 마을 단위 사회서비스를 통한 공동체 강화 방안으로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