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하면 행정복지센터 공무원들이 교통사고 수습에 나서 주목되고 있다.
사고는 12일 오후 1시 31분께 국도 1호선이 지나는 약수삼거리에서 택시와 덤프트럭이 충돌하면서 났다. 이 도로는 국토부 익산지방청이 관리하는 곳이다.
사고 소식을 전해 들은 오혜림 북하면장은 팀장, 주무관 등 6명과 사고현장으로 달렸다.
관내에서 발생한 교통사고에 사고 수습 기관이 아님에도 신속하게 출동해 사고 잔해물 처리와 2차 사고 예방 활동에 나섰다.
오혜림 면장은 “익산지방청 복구 차량이 현장에 도착하기까지 1시간이 소요된다고 했다”며 “관광객과 주민들의 통행량이 많아 2차 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직원들과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실제로 현장은 두 차량이 서로 들이받은 직후 차량에서 흘러나온 기름과 찢겨진 범퍼, 잔해물 등으로 2차 사고가 우려됐다.
북하면 공무원들은 경찰의 교통 통제하에 도로 위를 덮은 기름을 흡착포로 닦아내면서 잔해물을 치우는 등 복구에 나섰다.
이날 사고는 약수삼거리에서 북하면 소재지 방향으로 좌회전하는 택시와 북이면 방향으로 직진 중이던 덤프가 서로 부딪히면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택시운전자 70대 남성 A 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장성소방서 구급대에 의해 장성 모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사고차량에서 확보한 블랙박스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한 주민은 “주민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신속한 민원 처리와 면 행정을 펼치는 공무원을 보면서 든든하고 안심이 된다”며 북하면 공무원들을 치켜 세웠다.
현장을 지나던 한 관광객도 “교통사고수습에 지자체 공무원이 나서서 했다는 것을 뒤늦게 알았다”며 “빠른 사고수습으로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게 됐다. 장성에 대한 이미지를 더 좋게 생각하게 된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공무원분들의 이런 모습은 박수 받아야합니다.
누구나 똑같지는 않거든요
리더의 책임감과, 함께 공감하고 함께 행동해주는 직원분들. . 대단하시네요.
북하면 공무원 분들 정말 멋지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