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이석형 후보 캠프는 현 판세가 상승세인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영광지역의 분위기가 좋다고 판단하고 있다. 장성지역에서는 이개호 후보보다 상당히 뒤쳐져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이 지역 반전을 위해 전략을 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소속 이석형 후보에 대한 지지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지역민의 지지선언은 지지세 형성에 영향력을 미칠 수 있어 캠프측은 크게 반기고 있다.
지난 26일 담양군 예술계 종사자 대표들이 주축이 된 ‘담양을 사랑한 예술들’ 30여명이 이석형 후보 지지선언을 했다. 이들은 “지역의 문화와 예술을 발전시킬 적임자인 무소속 이형석 후보를 지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지 배경으로 함평 나비축제의 성공과 황금박쥐 조형물 제작 사례가 꼽혔다. ‘담양을 사랑한 예술인’은 “이 후보는 함평군수 재임시 문화 볼모지였던 함평에서 나비축제로 인해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으며 황금박쥐 조형물을 통해 문화예술 투자에 대한 혜안을 보여줬다
”고 말했다. 이들은 이개호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겨냥해 “현 국회의원 이 후보는 그동안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대한 비젼을 제시하지 못한 인물이다”며 “역사, 문화, 예술의 고장인 담양에서 회초리를 들어야 한다”고 쓴소리를 하였다.
24일에는 영광의 이지모(이석형을 지지하는 모임)가 이 후보 지지 선언을 하였다. 이지모는 “민주당 이개호 후보는 2020년 변동직불제를 폐지하여 농민의 생존권을 위협하고 농업생산기반을 와해시킨 장본인이다”며 “3번 연속 같은 지역구에 단수 공천을 한 민주당의 작태에 과감히 회초리를 들어 우리 지역 유권자들의 무서움을 보여주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이날 지지선언 행사에는 3백여명의 인파가 몰려 분위기가 고조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