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장실 개방, 애로사항청취, 동료간 존칭어 사용 정착시키겠다
전남도에서 오랫동안 보건직에 근무했던 보건전문가인 신임 박보서 장성보건소장에 대한 군민의 기대가 크다.
장성군은 그동안 보건직군의 마땅한 적임자가 없어 비전문 직군의 책임자가 보건소장을 맡거나 또는 아주 짧은 기간만 맡고는 퇴임해버리는 일이 잦아 내부적인 불만과 더불어 장성군에서도 이에 대한 고민이 많았는데 이러한 군민의 갈증을 다소나마 해결해 줄 전망이다.
박보서 보건소장의 얘기를 들어본다.
Q. 소장님의 각오 내지는 마음가짐이 있다면 말씀해주십시오.
소장 : 포스트 코로나와 새로운 신종 감염병 출현에 대비해 ICT를 활용한 비대면 건강서비스 체계 구축 및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 제공방식 2가지를 병행하겠습니다. 또 보건인으로서 보건행정의 다양한 업무를 수행해 왔으며, 지금까지 업무 로하우를 밑거름으로 건강지표를 향상 개선시켜 건강한 장성군을 만들어가겠습니다.
Q. 활기차고 역동적인 보건소 운영을 위한 방안이 있으신지?
소장 : 보건소 직원이 건강해야 군민의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
직원들이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일할 수 있도록 동료 간 소통시간을 갖고 소장실을 개방하는 등 팀별, 부서별 화합의 시간을 활성화하여 애로사항 청취와 직원들의 창의성이 고갈되지 않도록 칭찬과 격려를 통한 서로 소통이 있는 자연스러운 직장 문화를 만들어 가고자 합니다.
또한 서로가 존중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동료간 존칭어 사용‘을 펼치고자 합니다. 나이와 직급에서 발생할 수 있는 언어 전달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해 소지를 사전 예방하여 존중을 바탕으로 건전한 근무환경을 만들기 위한 것입니다.
아울러, 보건지소와 진료소를 수시로 방문하여 직원들은 물론 군민과의 소통에도 힘쓰겠습니다.
Q. 부임 후 중점 관리해야 할 보건사업은 무엇인지요?
소장 :❍ 지역사회 공공보건을 통한 건강관리체계 강화
- 공공보건 인프라 강화를 위해 보건소 이전 신축과 광주연구개발 특구 첨단3지구 개발에 따른 인구유입이 예상되는 남면, 진원면 지역에건강생활센터 건립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 군민을 위한 촘촘한 건강안전망 구축
- 신종·재출현 감염병에 대비하여 감시체계 및 위기관리 대응시스템을 강화하고 재난·응급 등 필수 공공의료서비스 제공으로 군민생명 보호와 안전에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 수요자 중심의 건강요구도 조사 및 맞춤형 건강관리
- 군민의 건강요구도를 파악하여 수요자가 원하는 맞춤형 건강관리 및 서비스제공으로 만족도를 높이고 건강지표를 향상시키겠습니다
- 고령화로 인한 만성질환 관리 강화를 위해 고혈압·당뇨병 관리에 집중하여 뇌졸중, 당뇨성 신부전, 협심증으로 이환되지 않도록 합병증관리에 적극 힘쓰겠습니다.
이밖에도 보건소의 업무는 어느 하나 소홀히 해서는 안 됩니다.
모든 병의 근본적 예방은 개인위생 수칙 지키기, 보건사업의 시기적절한 수행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무엇보다 중요한 군민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보건사업의 적극적인 홍보와 군민과 함께 전국에서 1등 건강도시 장성 만들기를 위해 열심히 뛰겠습니다.
#신임 박보서 보건소장은 완도 출생으로 1966년생으로 조선대 병설 간호전문대를 졸업했다.
2018년부터 전남도 보건복지국 보건의료과와 건강증진과 질병, 정신, 공증보건팀장을 맡아왔다. 올 1월 서기관으로 승진해 장성군 보건소장으로 부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