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중, 베트남 호치민에서 교류활동
장성중, 베트남 호치민에서 교류활동
  • 강성정 기자
  • 승인 2025.01.06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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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장성중학교 제공
사진 장성중학교 제공

장성중학교는 한국교육원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국제교류운영학교지원(One Step Forward with Korean)프로그램에 선정돼 지난달 17일부터 21일까지 3박 5일 일정으로 국제교류 활동을 진행했다.

장성중은 베트남 호치민 호아루중학교(Hoa Lu Secondary School)와 결연을 맺고 호치민을 방문했다.

이들은 호아루중학교 및 반랑대학교(Van Lang University)학생들과 교류를 통해 다양한 활동을 실시했다.

호치민시한국교육원 방문은 호치민 한인교민지 ‘라이프플라자 통권383호, 12월 27일자’에 실리는 등 현지의 관심을 끌었다.

이번 교류 활동에 선정되어 참가한 다문화 가정 김 모 학생은 “엄마랑은 여러 번 왔었지만, 친구들과 온 것은 처음이다. 친구들이 베트남에 대한 생각과 눈빛이 달라지는 것을 보면서 뿌듯함을 느꼈다”며 “엄마에게서 더 열심히 베트남어를 배우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신 모 학생은 “베트남 호치민 방문은 처음인데 베트남에 대해 가지고 있던 생각이 잘못된 생각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며 “내년에도 베트남어 이중언어교실에 참여하여 더 열심히 배워서 이번에 알게된 베트남 친구, 형, 누나들과 SNS로 더 많은 대화도 나누고 한국에 초대해 보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인솔교사 박 모 교사는“이번 교류활동 프로그램에 협조해주신 호치민시 영사님을 비롯해 많은 학교 관계자분과 교류활동에 너무 많은 도움을 주신 한국교육원 조 선생님께도 감사를 드린다”라며 “이번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다른 나라와 문화에 대한 생각과 수용 범위가 넓어진 것을 알 수 있었다. 앞으로도 이런 기회들이 다른 학생에게도 많이 주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진모 교장은 “어린 학생들이지만 중국과 함께한 1,000년이 넘는 역사와 강점기 식민지배, 그리고 북위 38도와 17도로 나뉘는 분단까지 싱크로율 100%로 닮은 젊은 베트남이 오토바이의 물결처럼이나 성장하는 것을 현장에서 목도(目睹)했을 것이다”라며 “언제든 준비된 능력으로 남방을 향해 눈을 돌린다면 넘실거리는 사이공강처럼 풍요로운 미래와 상호발전을 모색하게 될 것이라며, 해상왕 장보고와 같은 통상 대사가 되어 외교현장의 최전방에서 나라를 위해 일하는 친구들로 자랐으면 좋겠다”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사진 장성중학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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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중학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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