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상도마을이 유기농 생태마을로 지정됐다.
유기농 생태마을은 친환경농업을 적극 실천하며 생태환경도 잘 보전된 환경 친화마을이다. 생태마을 지정을 받기 위해서는 친환경 인증 농가 10가구 이상, 인증면적 10ha 이상 가운데 유기농 인증면적이 30%이상이어야 한다.
유기농 생태마을엔 생산·가공·유통·체험 관련 시설장비 등 최대 5억 원을 지원하는 ‘유기농 생태마을 육성사업’과 마을주민 교육, 체험 프로그램 개발·운영을 위해 마을당 최대 4천만 원을 지원하는 ‘유기농 생태마을 활성화사업’ 신청 자격이 주어진다.
상도마을 외에 여수 화산마을, 곡성 전기마을, 화순 선하동마을, 영암 주암마을과 남송정․천해․유천마을, 함평 옥동마을, 영광 사산마을 등 총 10곳이 유기농 생태마을로 지정됐다.
여수 화산마을은 친환경 인증 16농가, 11.2㏊(유기농 100%)의 친환경 농업단지로 섬마을 특유의 생태환경이 아름답고,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개최 장소로 발전 가능성도 매우 높다.
곡성 전기마을은 친환경 인증 12농가, 10.5㏊(유기농 86%)의 친환경 유기농업 실천 마을로 돌담과 흙벽 등 생태환경도 우수하다. 화순 선하동마을은 친환경 인증 38농가, 51.1㏊(유기농 92%)로 30년째 대규모 친환경 농업단지를 운영하고 있으며, 오랜 친환경 농업으로 메뚜기와 반딧불이, 미꾸라지도 많이 서식하고 있다.
영암 주암마을은 전체 22농가, 25㏊(유기농 100%)에서 친환경농업을 실천하고 있으며, 주민들 공동체 활동이 활발하고 마을 뒤편으로 둘레길이 만들어져 있어 현장 체험활동 여건도 좋다. 영암 남송정마을은 전체 18농가, 10.5㏊(유기농 100%)가 친환경농업을 실천하고 있으며, 오는 2026년까지 교육관, 체험시설, 암벽 등반장 등을 갖춘 월출산탐방원이 마을에 들어선다.
영암 천해마을은 전체 23농가, 36㏊(유기농 100%)에서 친환경 인증을 받았다. 친환경 집적화 단지로 둠벙을 활용한 농경문화가 발달했다. 영암 유천마을은 17농가, 26.4㏊(유기농 79%)에서 친환경 인증을 받은 자연 친화마을로, 마을에서 생산한 농산물로 ‘버들샘꾸러미 사업’을 하는 등 주민 공동체가 잘 운영되고 있다.
함평 옥동마을은 35농가, 33㏊(유기농 94%)에서 친환경 인증을 받았다.
마을 안 돌담길과 오래된 한옥 정원이 잘 보전돼 있다. 마을 주민들의 공동체 활동도 적극적이다. 영광 사산마을은 15농가, 11.5㏊(유기농 100%)에서 친환경 인증을 받았다. 주민 47명이 ‘불갑유통영농조합’을 운영해 주민 일자리 창출, 주민자녀 장학금 지급, 불우 이웃돕기 등을 하고 있다.
장성 상도마을은 16농가, 14.7㏊(유기농 100%)에서 인증을 받았다. 산림이 울창해 자연생태 환경이 빼어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