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에 장성에서 잇따라 교통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장성소방서에 따르면 10일 오전 6시 15분께 삼서면 수해리 한 도로에서 승용차가 앞서가던 트랙터의 트레일러 짐칸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트랙터 짐칸에 타고 있던 60대 여성 A 씨가 다쳐 장성 모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 당시 A 씨는 호흡과 맥박이 없는 심정지 상태였다. 의료지도자문의사의 지도로 CPR을 이어가며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끝내 사망했다.
경찰은 승용차 운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전날인 9일 오후 2시 49분께는 황룡면 장산리 한 도로에서 전통휠체어에 탑승한 80대 여성 B 씨가 승용차에 치여 숨졌다.
심정지 상태인 B 씨는 구급대에 의해 CPR을 유지하며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망했다.
경찰은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사고운전자를 입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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