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3일 영광읍 전매청 사거리에서 장세일 후보자 선대위 출정식을 열었다.
출정식에는 이재명 당대표를 비롯해 한준호·정청래·박지원·서영교·양부남·박균택·주철현·이개호·신정훈·장종태·정진욱·조인철 의원 등 국회의원들이 참석했다.
이번 지도부의 총출동은 민주당이 기존 지지층의 결집을 유도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박지원 총괄선대본부장은 찬조 연설을 통해 "민주당이 이끌어 온 영광의 발전을 이어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경선 이후 모습을 감추었던 김한균 군의원이 모습을 나타내 화제가 됐다.
김 군의원이 캠프에 합류하고 장영진 의원이 민주당에 입당하는 등 세력이 확장되고 있다.
이재명 당대표는 대표 연설을 통해 "영광의 발전을 위해, 민주당의 정책이 이 지역에 긍정적 변화를 불러올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며 "군민의 선택을 받은 장세일 후보를 꼭 선택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이날 오후 장세일 후보는 법성포 유세를 통해 ″저는 지금의 영광이 ′이대로는 안 된다′라는 각오로 엄중한 현실을 돌파하기 위해 영광군수에 출마했다″라면서 ″저는 영광에서 태어난 이후 60년간 단 한 번도 고향을 떠나본 적도, 주소를 이전한 적도 없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재명 당대표가 보증하고, 민주당이 약속하는 기본소득 선도 도시, 기본사회 최초 실현 도시, 햇빛과 바람을 통한 평생 연금 시대를 통해 대한민국이 주목하는 영광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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