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서울 마포을· 4선) 국회 법사위원장이 20일 장세일 필승캠프 유세장을 방문해 장세일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정 위원장은 오는 24일까지 영광과 서울을 오가며 장세일 후보의 지지를 호소할 계획이다. 영광 일정은 22일, 24일, 27일이다.
정 위원장은 이날 오전 염산면 주민자치회 방문을 시작으로 군서면 경로당 등을 찾아 “윤석열 검찰 독재정권을 물리치고, 민주당 정권 이재명 대통령 시대를 위해 장세일 후보를 당선시켜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불갑면 쌀 농가와의 오찬 간담회에서 정 위원장은 정부의 쌀값 안정 대책에 대한 실효성에 강한 의문을 제기했다. 이어 국내 쌀 재배면적 감축에만 나서고 있는 정부를 향해 쌀값 안정화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정 위원장은 영광 터미널 시장과 상가에서 지역 주민들에게 장 후보의 지지 호소를 이어나갔다. 이 자리에서 "전국에서 영광을 주목하고 있어 장세일 후보를 반드시 당선시켜야 한다"면서 "영광의 자부심으로 강한 추진력을 갖춘 군수가 누구겠냐며 장세일 후보가 이기면 민주당이 승리하는 것"이라고 정 위원장은 강조했다.
민주당은 오는 23일 10시 영광에서 열리는 최고위원 회의를 통해 쌀값 안정 등을 논의를 할 계획이며 지역 농축수산 조합장과의 간담회를 통해 지역 현안 등을 청취할 계획이다.
한편, 정 위원장의 이번 영광 일정은 지난 10일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 공장에 출연해 영광군수 재선거에 나서고 있는 장세일 후보를 돕겠다는 약속을 지킨 것이다.
정 위원장은 "나는 민주당 당원이다"라면서 "그러면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 다만 페어플레이해야 하고, 상대방 비방하지 말고 우리가 할 정책과 장점을 알리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