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16일 치러질 영광군수 보궐선거에 더불어민주당은 출마할 후보로 장세일 전 전남도의원을 결정했다. 조국혁신당은 후보자 접수와 면접 심사 후 최고위원회 의결에 따라 경선 후보자를 5일 선정한다. 진보당은 이석하 영광군지역위원장을 후보로 결정했다.
민주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4일 영광군수 후보 경선에서 장세일 전 전남도의원이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장 전 도의원은 경선에서 과반을 득표하면서 결선투표 없이 후보로 최종 확정됐다.
예비후보 6명이 참여한 민주당 영광군수 후보 경선에는 1명이 컷오프됐고 5명이 최고위원회 심의에 올라갔다. 최고위원회는 후보 5명 가운데 1명을 더 탈락시켜 4명을 경선에 붙이기로 결정했지만 장현 후보가 참여하지 않으면서 후보 3명이 경선을 치렀다.
민주당 영광군수 선거 대책위원장은 5선의 박지원 의원이 맡았다.
조국혁신당은 중앙당 차원에서 집중 지원에 나선 가운데 전 당원을 대상으로 경선 후보자를 3~4일 이틀간 받는다. 5일에는 신청자 전원을 면접 심사 후 최고위원회 의결에 따라 경선 후보자를 선정한다. 경선방식은 ARS(자동응답시스템) 여론조사를 통한 100% 국민경선으로 실시한다.
무소속으로는 양재휘 영광군 신재생 주민참여 협동조합장, 오기원 호남지역소멸대응 본부장, 김기열 전남예총 영광군지회 이사 등이 거론된다.
10·16 곡성·영광군수 재선거는 9월 26~27일 후보자 등록, 10월 3월 선거운동 개시, 같은 달 11~12일 사전투표, 16일 본투표(오전 6시~오후 8시) 일정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