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9시 45분께 호남고속도로 백양사 IC 인근에서 서울 방향으로 주행 중이던 1톤 화물차가 전소되면서 갓길 방화벽 일부가 탔다. 운전자는 미리 대피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피해액은 760여만 원으로 소방당국은 잠정 추정했다.
운전자는 ”차량 하부에서 소리가 나 갓길에 주차 후 살펴보니 불이 나 있었다“고 말해 엔진부에서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경찰은 추정했다. 정확한 화재 원인은 조사 중이다.
화재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장성소방서에 의해 7분 만에 진화됐다.
장성소방서 배시경 화재조사관은 “화재신고 접수 후 5분 만인 오전 9시 50분께 도착해 펌프카 3대, 구조구급 차량 등 6대, 소방인력 17명이 진화했다”고 말했다.
한국도로공사 전주지사 신원준 상황관리원은 “출동시 갓길에 세워둔 차량에서 불이 크게 나 있었고, 차량의 안전통행을 위해 즉시 2차선을 통제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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