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기간 장성 곳곳에서 다채로운 행사 개최
추석 연휴기간 장성 곳곳에서 다채로운 행사 개최
  • 김지운 기자
  • 승인 2024.09.09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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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맞아 장성 6개 면에서 다양한 문화행사가 풍성하게 열려 이곳을 찾는 관광객과 주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추석명절기간 읍면 행사는 이장협의회, 청년회, 주민자치회, 행정복지센터 등의 주최로 진원면, 동화면, 삼서면, 삼계면, 북이면, 북하면에서 16일과 17일 각각 진행된다.

28~29일에는 서삼면의 소규모축제인 축령산 편백숲 자락 축제가 열린다. 장성읍에서는 읍민의 날, 개미장터, 영천막걸리 축제 등 3개의 행사가 동시에 개최된다.

 

진원면, 한가위 어울한마당 노래축제

사진 진원면 행정복지센터 제공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진원면 한가위 어울 한마당 노래축제는 16일 진원면행정복지센터 광장에서 진행된다.

진원면 이・반장협의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유관기관, 사회단체장, 면민, 향우 등 50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주최측은 예상하고 있다.

노래자랑은 진원면 9개 리에서 참석해 노래실력을 뽐낸다. 행사 중 초대가수의 축하 공연이 이어져 관객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최측은 행사장에 마련될 고향주점도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최정순 진원면장은 “추석을 맞아 면민과 고향을 찾는 향우에게 고향의 따뜻한 정을 나누고 추억을 만드는 축제”라며 “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통해 지역의 화합과 발전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동화면, 동화나라 화합한마당 큰잔치

사진 동화면 행정복지센터 제공
사진 동화면 행정복지센터 제공

16일 진행될 동화나라 화합 한마당 큰잔치는 동화면 주민자치위원회가 기획해 준비했다. 동화면 문화센터 운동장에서 펼쳐질 동화나라 화합 한마당은 주민과 향우, 내방객 등 500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난타, 색소폰, 통기타, 라인댄스, 노래교실, 전통무용 등으로 시작되는 공연은 행사의 화려함을 더했다.

노래자랑은 리별 대표가 출연해 실력을 뽐내고 초대가수가 출연해 흥을 북돋을 예정이다.

체험행사에선 인절미 떡 만들기, 천연염색, 약초차 전시 등으로 행사장을 찾는 관객들의 즐거움을 더한다.

다문화 가정이 많은 지역 특성상 다문화 가족 참여의 장도 마련됐다. 만국기를 이용한 팔찌 만들기와 열쇠고리 만들기 등의 부스에서 가족 단위로 체험할 수 있다.

동화면은 행사의 안전을 위해 보건소의 협조로 응급의료지원센터를 운영한다. 사고예방을 위해선 동화면 자율방범대가 행사장 주변과 내방객 질서유지, 차량통제 등에 앞장서 안전관리에 힘쓸 계획이다.

신정숙 면장은 “지역주민과 자치위원, 향우 및 다문화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화합의 장으로 마련된 행사다”며 “동화나라 화합 한마당 큰 잔치에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삼계면 고향의 밤 노래자랑 한가위 대축제

사진 삼계면행정복지센터 제공
사진 삼계면행정복지센터 제공

17일 삼계면 행정복지센터 광장에서 펼쳐지는 고향의 밤 노래자랑 한가위 대축제는 올해로 23회째를 맞는다. 삼계면 청년회와 삼계면 주민 자치위원회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 주최측은 500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행사는 난타 사물놀이 등의 공연과 연날리기, 제기차기 등의 민속놀이가 펼쳐진다.

초대가수 5팀을 초청한 공연에는 MBN 라스트 싱어에 출연한 지원이, 킹스밴드, 황철호, 설희, 민성아 등이 나서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달군다. 오후 7시에 진행되는 고향의 밤 노래자랑도 지역민과 관객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기대된다.

임영애 삼계면장은 “삼계면 고향의 밤 노래자랑 한가위 대축제를 통해 모든 면민이 하나가 되고 삼계면이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가위 북이면민 노래자랑

사진 북이면 행정복지센터 제공
사진 북이면 행정복지센터 제공

북이면은 17일 오후 7시부터 사거리전통시장 주차장에 마련된 상설무대에서 한가위 북이면민 노래자랑이 열린다.

북이면청년회 주관으로 열리는 노래자랑은 일반부, 청소년부로 나누어 진행된다. 이날 행사엔 보약같은 친구야의 진시몬, 사랑은 맵고 짜고의 진해심, 즐겁게 살자의 정은아 등 초대가수가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노래자랑 참가는 북이면 행정복지센터 총무팀이나 행사 당일 현장에서 접수하면 된다.

경품으로 벽걸이 TV, 냉동고, 가전제품 등 푸짐하게 준비돼 있어 노래자랑을 찾는 관객들에게 또다른 즐거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류현성 북이면장은 “북이면을 이끌어갈 인재들이 수고해 준비한 행사로 자부심을 갖고 있다”며 “지역민과 향우분들 모두가 화합하고 배려하는 계기가 될 북이면민 노래자랑 행사에서 마음껏 즐기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북하면 면민의 날‧노래자랑

사진 북하면 행정복지센터 제공
사진 북하면 행정복지센터 제공

북하면은 17일 약수초등학교 운동장에서 북하면민의 날과 노래자랑을 동시에 갖는다. 면민, 출향인사, 향우, 각급기관과 사회단체 등 500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북하면민의 날은 민속행사와 체육행사, 문화행사, 판매행사, 체험행사 및 전시 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상설행사장에서 펼쳐질 윷놀이, 투호, 링고리던지기, 오자미 등 민속행사는 참가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체육행사는 면민의 날 주요 행사로 파크골퍼팅게임, 고무신발던지기, 콩주머니 넣기 등으로 마을별 대항으로 펼쳐져 기량을 마음껏 뽐내는 시간을 갖는다.

문화행사에는 면민화합한마당으로 장기자랑과 노래자랑, 초청가수 공연 등이 계획돼 있어 참가자와 관객이 흥을 마음껏 발산할 수 있다. 노래자랑에는 30여개 팀이 참가한다.

행사장에는 향토 음식점을 운영해 이곳을 찾는 관객들의 먹는 즐거움도 더할 계획이다.

어반스케치 체험과 면민 작품 전시 등 다양한 볼거리도 마련돼 있다.

오혜림 북하면장은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으니 많은 면민들이 참여하여 흥겹고 신나는 면민의 날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삼서면은 같은 날 오후 6시 30분부터 삼서면 용동청년회 주최로 제1회 용동 콩크르 한마당을 개최한다.

 

서삼면 축령산 편백숲 자락 축제

사진 서삼면행정복지센터 제공
사진 서삼면행정복지센터 제공

추석 명절이 지난 후에 개최되는 축령산 편백숲 자락 축제는 28일부터 이틀간 서삼면 모암마을 방면 축령산 입구에서 진행된다. 서삼면의 이번 축제는 민선 8기에서 주민들의 주도로 지역특성과 개성을 반영한 마을 축제를 개발할 목적으로 진행하는 5개 마을 축제 중 하나이다.

서삼면의 대표적인 지역 유산 중의 하나인 축령산 편백 숲을 배경으로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주무대와 숲속무대, 체험무대로 나뉘어 진행돼 이곳을 찾는 관객들에게 재미와 즐거움을 선사한다.

첫날 28일엔 난타, 퓨전국악 공연으로 화려하게 축제를 시작한다. 트로트와 즉석노래자랑, 현장게임 등이 펼쳐지며, 라틴음악, 통기타‧펜플룻‧전자바이올린 연주, 요들송, 카우벨, 라인댄스 등의 공연으로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같은날 숲속무대에서는 통기타 포크송으로 진행되는 숲속버스킹, 문화가 있는 날 숲속여가로 요가, 풍경화 그리기, 숲속 북토크, 숲속 음악회가 잇따라 열린다.

29일에는 아코디언 연주, 주민자치센터 노래교실의 공연, 라인댄스, 펜플룻, 국악, 섹소폰, 통기타, 설장구 등 다양한 악기의 공연과 트로트 즉석 노래자랑, 현장 게임 등이 이어진다.

이날 숲속무대에서는 숲속 힐링요가, 술속 버스킹 등을 마련해 관객들에게 힐링을 제공한다.

체험부스에서는 편백 목공에, 친환경 약초체험, 나무열쇠고리 만들기, 종이점토만들기, 친환경 비누만들기 등의 체험장이 준비돼 있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체험장에서 추억을 쌓을 수 있어 기대된다.

농산물 판매장터와 먹거리 판매장도 다양한 농산물과 음식들이 마련돼 있어 눈여겨볼 만하다.

축제위원회는 의료지원 부스를 마련해 관객의 안전에도 꼼꼼하게 신경을 썼다.

서삼면 행정복지센터 제공
서삼면 행정복지센터 제공

 

장성읍 대동한마당

장성읍 행정복지센터 제공
장성읍 행정복지센터 제공

장성읍은 28~29일 이틀간 읍민의 날, 개미장터, 영천막걸리 축제를 동시에 개최한다. 행사는 주무대가 마련된 장성역, 장성경찰서 앞에서 농협하나로마트, 장성농협부터 CU 편의점, CU 편의점부터 매일시장까지 장성읍내 곳곳에서 진행된다. 주최측은 이번 행사에 3,000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읍민의 날 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읍민의 날은 주민의 화합 행사로 준비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로 중단됐다 다시 재개해 의미가 남다르다. 주요 행사로는 줄다리기, 어르신, 낚시대회, 풍선탑 세우기, OX 퀴즈, 신발던지기, 2인 3각 달리기 등으로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팀별 대항으로 진행되는 화합행사는 팀별 기량을 뽐내는 자리로 참여자의 열기로 넘쳐날 것으로 기대된다. 중요행사장은 장성경찰서에서 농협하나로마트까지 이어진 구간이다.

개미장터는 장성읍 주민자치회 주관으로 아나바다 나눔장터, 프리마켓, 체험부스, 다문화 먹거리 판매, 자치회 공연 등을 진행한다. 행사장은 장성농협부터 CU 편의점까지의 구간에 마련된다.

장성 영천 막걸리 축제는 청년회 주관으로 CU 편의점부터 매일시장 구간에서 열린다. 막걸리 축제는 즉석막걸리 만들기, 막걸리 빨리먹기 대회, 막걸리 홍보 및 시음 부스, 막걸리 안주 판매 등으로 진행해 먹는 즐거움과 흥을 더한다.

상설프로그램으로는 앵무새, 케이크, 슬라임 체험, 다문화 먹거리 판매, 전남 행복버스, 플리마켓, 100% 당첨 룰렛판 돌리기, 읍투어 SNS 올리기 등이 있다.

행사장 안전과 질서유지를 위해 장성읍 의용소방대와 자율방범대가 나섰다. 주민 편의를 위해 의료지원센터를 운영하고, 부녀회에서는 생수와 무료차를 지원한다. 행사장 주변에 임시 쓰레기통을 비치하고 정화 활동에 힘쓰는 등 행사의 원활한 진행과 안전을 위해 꼼꼼하게 준비했다.

문경배 장성읍장은 “올해 행사는 세 개의 행사를 하나로 모아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준비했다”며 “장성읍 대동 한마당을 통해 읍민과 관객 모두에게 행복과 즐거운 추억이 깃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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