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교육청장성도서관은 1일부터 30일까지 갤러리 뜨락에서 ‘삶, 꽃처럼 피어라’는 주제로 강숙영 화가의 서양화 작품을 전시한다.
이번 전시는 사람들의 일상 속에서 펼쳐지는 희노애락을 다양한 표정으로 형상화한 인물화를 선보인다.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는 소외된 노인들의 삶의 애환을 표현한‘동행’과 만발한 매화나무 아래에서 저녁을 즐기는 사람들을 그린‘매화나무 아래서’등의 작품이 전시된다.
강숙영 화가는 순천복성고등학교 교장으로 재임 중 교사들과 전문적학습공동체를 만들어 그림을 그리고 학생들과 사제동행전을 하며 학창시절 꿈꾸던 붓을 다시 들게 되었다.
강숙영 화가는 38년간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직에 몸 담으며, 인간에 대한 깊은 애정과 관심을 그림에 표현하였다. 또한 한국·광주 미술협회 회원으로, 제40회 대한민국 미술대전 특선, 제36회 무등미술대전 특선, 제34회 광주시미술대전 대상 수상 등으로 활발히 활동하였다.
강숙영 화가는 올해 8월 말 전라남도교육청자연탐구원 원장으로 교직을 마무리하며, 9월부터 화가로서 제2의 길을 새롭게 시작한다.
김한철 도서관장은 “강숙영 화가의 두 번째 인생의 시작을 응원하며,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하는 도서관 이용자들이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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