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청년회의소는 지난 1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맞아 장성역 앞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헌화 및 추모 행사에서 학생 뮤지컬 동아리 ‘하랑’에 지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전달된 지원금은 장성 청년회의소 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아 마련됐다.
뮤지컬 동아리 “하랑”은 장성교육지원청에서 주관하고 장성군가족센터, 장성군청소년수련관과 연계해 다문화학생 15명, 비다문화학생 20명으로 구성된 초,중,고 연합학생 뮤지컬 동아리다. 학생 뮤지컬 동아리 단일 공연팀으로는 최대의 규모다.
하랑은 2023년 장성의병의 중심이었던 김경수 선생의 의병 역사를 다룬 첫 작품을 공연했다. 올해에는 일본군 위안부의 비극적인 삶을 알리기 위해 어느 독립군과 일본군 위안부의 이야기를 작품화해 관객에 선보일 계획이다.
김행백 장성청년회의소 회장은 “여성 인권침해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하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분들의 명예 회복과 역사적 진실을 바로 잡아가는데 청년들의 책임이 막중하다고 느낀다”며 “가슴 아픈 역사가 다시는 되풀이 되지 않도록 역사적 사실을 규명하고 올바른 역사를 알리기 위해 노력하는 뮤지컬 동아리 “하랑”의 성공적인 공연을 위해 회원들이 마음을 모아 적극적인 응원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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