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제봉산 목재계단 처리 놓고 고심중
장성군, 제봉산 목재계단 처리 놓고 고심중
  • 강성정 기자
  • 승인 2024.07.01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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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거 및 재설치할 경우 2억원에 이를 듯
김연수 의원은 지난달 26일 산업건설위원회에서“제봉산 목재계단이 폐쇄된 지 오랫동안 방치됐다”며 “등산객들의 편의를 위해 조속한 처리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사진 강성정 기자
김연수 의원은 지난달 26일 산업건설위원회에서“제봉산 목재계단이 폐쇄된 지 오랫동안 방치됐다”며 “등산객들의 편의를 위해 조속한 처리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사진 강성정 기자

장성군이 제봉산 등산로 일부에 설치된 목재계단 처리를 놓고 고심중이다.

담당 주무관은 “지난달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이용객 90%가 철거를 원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말했다.

이 주무관은 “철거는 하되 다시 계단을 설치할지 아니면 로프(줄)를 설치할지에 대해서는 검토를 계속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26일 열린 산업건설위원회에서 김연수 의원은 “제봉산 목재계단이 폐쇄된 지 오래됐는데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가”라고 물었다.

산림편백과장은 이에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고 매일 공무원이 나가서 점검하고 있는 상황이다”며 “목재계단 제거비용은 8천만원 정도가 들어가고 재설치까지 하게 될 경우 2억여 원이 소요된다”라고 말했다.

과장은 이어 “앞으로 이 부분에 대해 좀 더 세밀히 검토를 한 후 결정하겠다”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하루 이용객이 50~60명에 이르고 있는데 하루빨리 처리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현재 장성 관내 등산로시설보수 실시설계 용역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제봉산 등산로 부분은 철거 및 재설치 여부 등이 결정되지 않은 탓에 실시되지 않고 있다.

제봉산 목재계단은 시간이 오래 경과됨에 따라 군데군데 썩은 부분이 늘어나 지난해 9월경 폐쇄조치 됐다.

이 목재계단은 지난 2006년 11월에 설치됐으며 총 길이는 1백m이다. 등산객의 편의를 위해 등산로중 경사가 심한 곳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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